마태복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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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배우라 (마 11:28-30)
1. 오늘 본문은 잘 알려진 성경 구절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암송하시는 구절이고, 좋아하시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먼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이라고 했는데, 이들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혹시 얼굴이 떠 오르는 분들이 있을까요? 참 어렵고 힘든 삶을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지체 장애가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얼마 전에 갓난 아이도 한 명 있습니다. 그 형제를 생각하면,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지 상상도 못 합니다. 이렇게 유독 인생의 짐이 무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윗이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다윗은 친구에게 배반을 당했습니다. 다윗은 자기 아들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아들이 자신을 잡으로 쫓아오자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냥 사는 것이 힘듭니다...
2023.05.04 -
막다른 골목에 몰린 그대에게 (마 15:21-28)
1 두로와 시돈 지방에 사는 가나안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여인의 딸 때문이었다. 자식은 사랑이지만, 자식은 아픔이 되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린, 재수 없는 아이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이마에 붉은 낙인을 찍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귀신 들린 딸을 보며, 재수가 없다며 침을 뱉기도 하고 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딸을 보면서, 살아야 했던 가련한 인생이, 바로 오늘 본문의 주인공입니다. 불행한 사람이고, 막다른 골목에 내 몰린 사람이기도 한다. 그런 그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오늘 주인공처럼 인생을 도둑 맞은 사람들, 마음에 커다랗게 난 구멍이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 인생이 한 숨이고, 그 한 숨이 천근이나 나가..
2023.05.03 -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마 21:12-13)
1 지난주에 이어, 예수님의 포도원 주인 비유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포도원 주인 비유를 말씀하시고 내리신 결론은 이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 20:16)’ 그런데 이 비유의 결론을 가지고, 예수님 비유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전히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비유에서 나오는 품꾼들은 먼저 와서 12시간 일했든, 나중에 1시간 일했든 상관없이 같은 품삯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비유의 결론은 품꾼들이 임금을 받을 때 순서만 일치하지, 비유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천국 비유라고 들려주신 이야기인데, 여전히 깨닫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
2023.05.03 -
깨어 있으라 (마 25:1-13)
1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 주일입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금요일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지만, 예수님은 주일 새벽에 부활하십니다. 교회 절기 중 가장 중요한 날들입니다. 한 주간 동안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묵상하면서 신중하고 경건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신앙도 다시 한번 새롭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비유 중에서 ‘열 처녀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열 처녀 비유는 천국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도전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점..
2023.05.03 -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마 20:1-16)
1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천국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비유로 말씀해 주신 예수님의 천국 이야기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화려한 천국의 모습도 없고, 정말 알쏭 달쏭한 이야기만 예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도 포도원 주인 이야기입니다. 천국이 포도원 같다고 하셨다면, 포도원에서 천국에 대한 힌트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천국이 포도원 주인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 포도원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 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예수님은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우리는 더 미궁 속에 빠져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
2023.04.30 -
빈 무덤 (마 28:5-7)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1.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는, 열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무언가가 되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이니, 보람도 있었으면 하고, 의미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봉사도 하고, 구제도 합니다. 악한 일보다는 선한 일을 하려는 이유입니다. 이런 ..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