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마 21:12-13)
1 지난주에 이어, 예수님의 포도원 주인 비유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포도원 주인 비유를 말씀하시고 내리신 결론은 이것입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 20:16)’ 그런데 이 비유의 결론을 가지고, 예수님 비유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전히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비유에서 나오는 품꾼들은 먼저 와서 12시간 일했든, 나중에 1시간 일했든 상관없이 같은 품삯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비유의 결론은 품꾼들이 임금을 받을 때 순서만 일치하지, 비유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천국 비유라고 들려주신 이야기인데, 여전히 깨닫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