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는 욥 (욥기 1:20-22)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1 오늘 읽은 본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욥기 1장 21절, 한 구절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신앙 공동체에서 흔히 듣는 그런 고백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고백의 배경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무 일 없을 때, 평안할 때, 즐거울 때, 욥이 한 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욥은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가 사랑했던 열 명의 자녀와 그의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가 20절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견딜 수 없는..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