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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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라 (민 20:7-13)
1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말 중에 하나는 ‘거룩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 11: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 성서 뿐 아니라, 신약 성서에서도 같은 맥락의 명령이 나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5절,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베드로전서 2장 5절에서도, ‘너희가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라고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나님과 거룩은 뗄레야 뗄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말씀들 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거룩이라는 단어가 한편으로 우리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2023.05.02 -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마 20:1-16)
1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천국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비유로 말씀해 주신 예수님의 천국 이야기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화려한 천국의 모습도 없고, 정말 알쏭 달쏭한 이야기만 예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도 포도원 주인 이야기입니다. 천국이 포도원 같다고 하셨다면, 포도원에서 천국에 대한 힌트를 얻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천국이 포도원 주인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 포도원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 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예수님은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우리는 더 미궁 속에 빠져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