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위하여 (민 28:16-26)

2023. 5. 22. 12:30민수기

1

오늘은 멤피스 한인교회가 땅에 세워진지, 29주년이 되는 주입니다. 먼저, 이렇게 시간 동안, 저희 공동체를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의 역사는, 우리를 사랑하사 인내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목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비슷한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창립 예배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감사하고, 믿음의 신실한 형제, 자매를 만나게 하심을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멤피스 땅에서 있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기도할 있어 감사했고,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함께 찬양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헌신해 주시고, 희생해 주신 여러분에게 또한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회 창립 예배에 함께 주셔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의 가운데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을 부를 수가 없어서 함께 부르고 설교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찬양]

내가 누려 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아니라 은혜였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예배를 준비하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번의 기회를 주셨다는 것입니다어떤 기회냐 하면, 하나님을 예배할 있는 기회, 하나님의 자녀로 있는 기회. 다시 시작할 있는 기회. 성장할 있는 기회. 주와 함께 살아갈 있는 기회. 주님을 알아가는 기회. 그리고 미래를 준비할 있는 기회입니다기회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돌이킬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고 축복된 일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 하나님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생명이 있을 ,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돌이킬 있을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시는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만이 길이고, 진리고, 생명이십니다. 예수 외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예수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예수가 길이고, 진리고 생명입니다. 예수가 우리의 삶의 이유이고, 목적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풍성한 삶이란, 우리의 영이 생명으로 가득한 삶입니다. 풍성한 삶이란, 우리 안에 생기로 가득찬 삶입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이들이 살아 있는 영이 되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아가, 주님의 영이, 곳에 임하셔서 죽어가는 영혼이 소생되며, 상처 받은 영혼에게는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로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복이나, 명예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신령한 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신령한 복이라 함은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우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복은 거룩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2.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필요가 있는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냐 하면 바로, 예배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목적이었습니다. 예배는,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이유입니다. 이것이 또한 선교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 96:1-3)’

 

이번 주에 여러분과 제가 묵상한 민수기 28장과 29장에 나오는 유대 민족의 절기는, 모두 예배하는 삶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펴볼 명절에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크신 놀라운 계획하심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비밀 계획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예수를 위하여, 예배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위하여 예배한다는 말에는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제사들에서 힌트를 얻을 있습니다. 유월절이라는 유대인의 명절에 해야 하는 제사들은 번제와 소제와 속건제가 있었습니다.

 

번제의 특징은 자율적으로 드리는 제사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형편에 맞게 희생 제물을 드릴 있습니다. 번제로 사용되는 동물들의 전부를 불에 태워 드렸습니다. 물론 새의 깃털은 제외되었습니다. 껍데기는 버리고, 내용물을 주님께 기꺼이 바치는 훈련을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배는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억지로 마지 못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존경해서 감사해서 드리는 예배가 번제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그런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제의 특징은 동물의 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곡물을 빻아서 드리는 제사라는 것입니다. 이는 피의 제사가 아니라 평화의 제사임을 말해줍니다. 예배는 우리의 욕심과 우리의 자아를 빻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감추고 하나님만을 드러내기 위함일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것들을 빻아서 드릴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속건제는 우리의 죄를 회개함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과 화해하는 시간이 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속죄제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선 죄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그런 자각에서 그치지 않고, 용기를 내서 하나님과 제사장 때로는 회중 앞에서 드러냄으로써 단호하게 죄에서 떠날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배는 그래서 용기입니다. 우리의 예배도 용기 있는 예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유월절 명절에 드리라고 예배는 매일 삶으로 드리는 예배이며, 사람들과의 평화와 하나님과의 평화를 구하는 예배인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과 화해하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는 자발적이며, 형편에 맞게, 감사함으로, 매일 우리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예배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가 우리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3.

사람들이 지키는 명절이나 기념일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난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예를 드면 교회 창립 기념 예배는, 교회가 세워지고 후에 일년이 지난 시점에 하는 행사입니다. 그렇지만 민수기 28장과 29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명절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사람들이 이를 지키는 형식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절기마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민족의 절기의 기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류모세 선교사는 그의 책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절기가 천지 창조 넷째 날에 이미 만들어졌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 1:14)’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징조, 계절, , 라는 단어 중에서,  계절 바로 절기에 해당하는 단어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넷째 날에 여호와의 절기를 제정하시고, 같은 날에 창조된 해와 달과 별들이 그것에 맞추어 운행되었다고 보는 겁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기들이, 레위기 23장과 민수기 28,29장에 나오는데, 절기 속에 담긴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월절: 그리스도의 죽음; 무교절: 그리스도와 친교; 초실절: 그리스도의 부활

칠칠절(오순절): 그리스도와 성령의 임무 교대; 나팔절: 그리스도의 강림; 대속죄일: 그리스도의 속죄

초막절: 그리스도의 심판이 암호화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절기에 숨겨진 코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나팔절로 대표되는 절기로, 그리스도 강림을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오순절 성령 강림까지의 사건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구약 시대의 성도들은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삶을 살았고,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비록 구약 시대의 예배 형식은 우리가 이상 따르지 않지만, 예배 형식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안에 담긴 예배의 요소와 내용은 현대의 예배에도 그대로 녹아 있고, 녹아 있어야 합니다.

 

중에 중요한 것이 앞에서 살펴본,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여호와를 위하는 것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호와를 위하여 라는 말은 자발적으로, 형편에 맞게 라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면에 보면, ‘여호와를 위하여라는 말은 여호와를 존귀하게 여긴다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위하여!” 라는 구호를 외치곤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말은 누군가를 높이며 존귀하게 여긴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여호와를 위하는 사람은 여호와를 멸시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위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경청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을 존귀히 여김으로 하나님이 제정하신 날을 지키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나님을 위해서 드리는 예배일까요? 자신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일까요?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는 예배일까요? 자신을 존귀히 여기는 예배일까요?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인가요? 아니면 자신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인가요?

이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4.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번제로 드려졌습니다.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희생이란 단어는 나은 가치나 목적을 위해 비용과 손해를 감수하는 것입니다. 손해 알면서도, 죽는 알지만, 인류의 구원이라고 하는 나은 가치와 목적을 위해, 예수께서 자신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키라고 하신 것이 예배의 날들인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원 받을만한 자격이나 조건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요청이 있기도 전에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과 긍휼과 은혜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하신 날들이 예배의 날인 것입니다.

 

다시 우리의 모습을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예배인가? 아니면, 자신의 느낌이 중요해서 드리는 예배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은, ‘내가 피곤해서, 내가 일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아서 예배를 드리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부분을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이사야는 여호와의 날을 존귀히 여기라 ( 58:13)’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라 ( 4:5)라고 권면하면서 감사로 제사 드리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라고 했습니다. 예배의 근본이 여호와를 청종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호세아 서에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6:6)’라고 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허물을 위하여, 맏아들을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말씀하셨습니다.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원하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런 예배가 우리가 평생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마지막으로,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게 날을 기념하게 날이기도 합니다. 날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의 신분에서 자유의 신분으로 바뀐 날입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새롭게 거듭난 날인 것입니다. 우리는 유월절의 어린 양이 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심을 기념하는 날이 주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우리가 거듭난 , 우리가 새롭게 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날인 것입니다.오늘 교회 창립 예배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 공동체도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예배하면서 성령으로 거듭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을 위하여 예배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새롭게 되기를, 여러분도 하나님을 위하여 예배하면서 성령으로 새롭되는 은혜가 있기를, 또한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신 유월절은,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최고의 명절입니다. 최고의 명절이라는 뜻은 준비할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준비 중에는, 구석에 박힌 누룩을 제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작업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전함과 거룩해짐을 상징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현대에도 유월절이 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3주간 누룩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누룩을 제거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까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만큼 집안 청소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안에 있는 모든 가구들을 옮겨가며 구석 구석에 있는 누룩을 찾아내서 없애려고 하기 때문에 만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청소하는데 만큼의 시간이 걸리는지 알려면 보시면 같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누룩같은 것을 제거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의식이 끝나면 이어지는 행사는 무교절입니다. 날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만을 먹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는 유월절 전부터 전국에서 몰려드는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오는 모든 길들을 보수하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서 시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대충 파서 시체를 묻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무덤을 찾아서 회칠로 표시하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순례자들이 무덤을 모르고 밟았다가 부정하게 있어서, 이를 피할 있게 하는 작업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고 하셨는데, 말을 하실 때의 시간적 배경이 바로 유월절이었습니다.  또한 집에 있는 모든 그릇도 정결하게 한다고 합니다. 유월절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얼마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정결해 지기를 원하시는지 우리가 알았으면 합니다.

 

묶은 때를 벗겨내고, 누룩을 제거하고, 삶의 죄악을 제거하고, 모든 면에서 정결하게 하는 훈련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유월절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이 되면 만찬이 있는데, 만찬은 장시간 동안 복잡한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만찬 메뉴에는 무교병, 어린 , 나물, 소스, 달걀, 포도주가 나왔습니다. 음식마다 의미가 있는데요. 출애굽을 기억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중에서 포도주는 잔을 마셨는데,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출애굽 사건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속에서 재현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의식에 사용되는 포도주는 원액 잔에 잔을 섞은 희석한 포도주라고 합니다.

포도주 첫번째 잔은 전식입니다. 포도주 잔을 마시고 손을 씻는 예식을 거행합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포도주 두번째 잔은 과거를 기억하며 마십니다. 만찬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자녀가 가지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 밤에는 마짜를 먹는가?” “ 이밤에는 나물을 먹는가?” “ 밤에는 나물을 소금물에 찍어서 는가?” “ 밤에는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를 하는가?” 라고 묻습니다. 질문 모두가 출애굽을 기억하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하셨음을 상기하게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포도주 세번째 잔은 현재를 축복하며 마시는 잔입니다. 예수님은 세번째 포도주를 마시기 전에, 마짜를 떼어 축복문을 낭송하고 제자들에게 나눠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짜를 자신의 몸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이 몸이니라 하시고 ( 26:26)’

 

오늘 우리가 성찬식에서 함께 나눌 빵도 이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번째 포도주 잔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유대인들은 번째 잔을 구원의 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흘릴 자신의 피와 번째 포도주 연결시키셨습니다.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언약의 피니라 ( 26:27,28)’

 

주님이 주시는 세번째 잔은 구원의 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주님의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포도주 네번째 잔은 미래를 바라보며 마시는 잔이라고 합니다. 유월절 식사가 끝난 후에 문을 열어 놓고 마시는 포도주 네번째 잔은,  엘리야의 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것은 메시아가 오기 전에 출현할 엘리야를 위한 잔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데 내가 와서 저주로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 4:5-6)’

 

만찬이 끝나면 사람들은 지붕에 올라가 감사의 찬소인 시편 113-118편을 부른다고 합니다.

 

가장 짧은 시편 117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살아 있는 예배가 되기를,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존경함으로, 하나님을 존귀히 여김으로 드리는 예배가, 우리의 예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